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가 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2,123개 고등학교와 263개 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이번 모의평가 응시생은 총 64만2,973명으로 재학생 56만1,922명과 졸업생 8만1,051명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일 "9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와 문항 분석 결과를 2014학년도 수능의 난이도 조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쉬운 A형과 어려운 B형으로 치러지는 수능 모의평가에서 영어영역은 B형 응시자 수(48만1,176명)가 A형(15만9,916명)보다 세 배 많았다. 언어영역은 A형과 B형 응시자 수가 비슷했고, 수학은 쉬운 A형이 44만1,726명으로 B형(18만9,062명)의 두 배 이상이었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도 사교육비 경감 등을 위해 EBS 수능교재와 강의에서 전체 문제의 70%를 출제하기로 했다. 채점결과는 27일 통지된다.
변태섭기자 liberta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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