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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3년 새 3배 넓어졌다… 인구도 290만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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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3년 새 3배 넓어졌다… 인구도 290만명 넘어

입력
2013.09.0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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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 면적이 23년 새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의 인구도 34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

2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의 면적은 1990년 339㎢에서 올해 1,041㎢로 약 3.1배 확대됐다. 강화도와 옹진군이 경기도에서 편입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조성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바다를 매립했기 때문이다.

1979년 100만명과 1992년 200만명을 돌파한 인천 인구도 지난해 2만7,794명이 순 유입된 데 힘입어 올해 290만명을 넘었다. 인천의 인구는 지난 7월 현재 291만3,751명이다. 시는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내년에 인구수가 30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면적과 인구뿐 아니라 인천의 기업소득 규모도 10년 만에 4배 이상 뛰었다. 2000년 2조 3,000억원을 기록했던 인천의 기업소득 규모는 2011년 9조원으로 성장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인구와 면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전국 유일의 도시"라며 "지난해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대비 5배 이상 급증하는 등 지역경제의 성장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환직기자 slamhj@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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