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生 다이어리
산만하고 공부에 취미도 없던 경남 거제 출신의 중학생 최정원양은 학교에서 치른 적성검사에서 언어에 적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필리핀 영어캠프에 참가했다. 처음엔 별 기대가 없었지만 캠프에서 영어 적성을 확인하게 된 정원양은 결국 부모님을 졸라 교환학생으로 미국 고등학교 생활을 시작했고 유엔에서 활약하는 외교관의 꿈을 키우게 된다. 플로리다에서 생활한 정원양의 1년 미국 삶을 일기처럼 서술한 책이다. “하고 싶은 것은 한번 해보겠다”는 고등학생의 야심만만한 꿈을 그리고 있다. 책읽는귀족 발행∙280쪽∙1만3,000원
인문의 시소를 타고 놀아보자
청년 시절의 맹자는 집을 떠나 공부하다 어머니가 그리워 집으로 돌아갔다. 어머니는 아들을 반기기는커녕 짜고 있던 베를 가위로 싹둑 잘라버렸다. 목돈을 만들 수 있는 값비싼 베를 자른 어머니는 “공부를 하다 만 것은 짜고 있던 베를 도중에 잘라버린 것과 같다. 사람이 학문을 익히지 못하면 하인이 되거나 도둑이 될 뿐이다”고 꾸짖었다. 사자성어 단기지교(斷機之敎)가 의미하는 교훈이다. 고전 의 교훈을 23개의 고사성어 속에서 찾아보는 책. 시인 이운묵씨가 엮었다. 인문의숲 발행∙264쪽∙1만5,000원
엄마주도학습
아이가 공부로 발을 들여놓게 해서 더 넓은 미래를 열어주는 데에 엄마의 역할이 절대적이라고 강조한 책. 부모가 자녀의 인생을 매니지먼트하는 역할에 회의적인 이들이라면 읽을 필요가 없다. 다만 기꺼이 그 역할을 맡고자 하는 부모라면 이 책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하루 30분 할애하기와 같은 공부 습관은 초등학교 5학년 전에 형성해야 하고, 영어 수학에 대한 기초실력은 중학교 때 갖춰야 한다는 등의 조언이 담겨있다. 샤론코칭&멘토링연구소의 이미애 대표가 썼다. 센추리원 발행∙272쪽∙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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