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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가 오바마보다 잘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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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가 오바마보다 잘나갔다?

입력
2013.09.01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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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해 재임 시절 외국 지도자들로부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보다 더 비싼 선물들을 받았다고 텔레그래프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무부 의전실이 이날 발표한 선물 목록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이 받은 최고가 선물은 지난해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사우디아라비아 국왕한테서 받은 목걸이, 팔찌, 귀걸이, 반지 등의 백금 장식 세트였다. 백금 위에 루비와 다이아몬드 등으로 장식한 이 보석 세트의 가격은 50만달러였다.

두번째로 비싼 선물은 브루나이 왕비가 선물한 5만8,000달러 상당의 금, 사파이어,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보석 장식이었다. 블라다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560달러짜리 코냑을 선물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이 받은 가장 비싼 선물은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방장관에게서 받은 1만6,500달러 짜리 금 도금 시계였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바마 대통령이 스포츠 광이라는 이유로 시 주석의 서명이 들어간 농구공을,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부부는 미국과 영국 상징 문양이 있는 1,100달러 상당의 맞춤형 탁구대를 오바마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차히야 엘벡도르지 몽골 대통령은 86㎝ 길이의 칼날과 은세공 칼자루를 선물로 줬다.

텔레그래프는 미국 고위 공직자들이 해외 공무 수행 중 받은 선물은 당사자가 해당 금액을 지불하지 않는 한 모두 국가에 귀속된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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