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영산대 입시에서 눈여겨 볼 유망학과로는 인도비즈니스학과, 항공관광학과, 그린자동차학과와 기계설계학과 등이 있다.
신흥비즈니스 시장으로 급부상한 인도를 구체적이고 현장감 있게 배울 수 있는 인도비즈니스학과(2008년 개설)는 국내에 3개밖에 없는 인도 관련 학과 중 하나다. 필드학기, 인턴학기, 기업프로젝트 연계수업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이 인도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전문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비즈니스학과의 특화된 기업요구형 인력육성 방법으로는 '힌디어가 아닌 영어중심'교육과 '강의실이 아닌 현장중심' 교육을 들 수 있다.
국내외 항공사에 많은 승무원을 취업시켜 '항공 명문'으로 떠오르고 있는 항공관광학과도 주목할 만하다.
이 학과는 국제 비즈니스와 항공운송, 관광 증가 등 활발한 세계화 흐름에 따라 취업전망도 밝다.
현장경력을 겸비한 우수 교수진에서부터 기내환경을 그대로 옮겨놓은 기내실습실과 에티켓룸 등 최첨단 교육시설에 이르기까지 항공관광산업 서비스전문인력 육성을 위한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 성장동력분야의 맞춤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그린자동차학과와 기계설계학과 역시 지역 산업수요를 고려해 신설된 유망학과이다.
신설된 지 2년 된 그린자동차학과는 기존 자동차공학에서 진화한 미래형 자동차인 소위 '그린카'와 '스마트카' 개발을 위해 첨단IT 기술을 융합한 교육시스템을 개발,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그린자동차학과는 최근 개최된 '학생 모형 F1 자동차 제작ㆍ경주대회'에서 대학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각인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신설된 기계설계학과 역시 주문식교육과 현장맞춤식교육, 산ㆍ학ㆍ연 연계중심 교육 등을 통해 기계 부품가공과 설계분야 관련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현장 실무중심의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하는 유망학과이다.
기계설계학과는 자동차, 항공, 로봇, 공작기계, 산업플랜트 등 중공업에서부터 전기ㆍ전자와 기계의 집합기술인 메카트로닉스에 이르기까지 어느 분야에서나 응용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과정과 실험실습 여건을 갖추고 있다.
김창배기자 kimc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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