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50여일을 앞둔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사후활용 등을 위해 박람회장의 새로운 명칭을 짓기로 했다. 전남 순천시는 박람회 사후활용과 관련, 순천만과 연계해 통합 운영할 정원박람회장의 명칭을 새롭게 짓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이미 확보한 10개의 명칭 중에서 한 개를 선택할 방침이다. 후보 명칭은 순천만정원, 순천만엑스포정원, 순천만정원엑스포공원, 순천만자연애공원, 순천만지구애정원, 순천만생태정원, 순천만에코지오정원, 순천만힐링정원, 순천만생태공원, 순천만국제정원이다.
후보군은 정원박람회 폐막 이후 순천만을 포함한 정원박람회장에 대한 새로운 명칭을 위해 최근 시민과 국민 순천시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순천만·정원·공원 등을 키워드로 설문조사, 공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정했다.
시는 10개 명칭을 놓고 시민과 시공무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선호도 조사를 벌여 선호도가 가장 높은 명칭 각 1개씩 2개를 선정한다. 새 명칭은 이달 중 시정조정위원회에서 최종 1개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장 새 명칭은 순천시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중요한 사안"이라며 시민과 공직자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하태민기자 ham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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