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 땅으로 평가 받는 강서구 마곡지구 아파트 2,854가구가 다음달 분양된다.
SH공사는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 1~7단지와 14~15단지 아파트 2,854가구를 다음달 9일부터 분양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국가유공자, 노부모 부양자, 신혼부부, 다자녀가구를 대상으로 한 특별분양은 다음달 9~11일 청약접수를 받고, 청약저축(주택종합저축, 청약예금) 가입자가 대상인 일반분양은 27~30일 1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분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 84㎡, 114㎡형 등 3개 평형으로 분양가격은 59㎡형 2억8,880만~3억1,020만원, 84㎡형 3억9,161만~4억4,756만원, 114㎡형 4억1,974만~5억1,446만원 수준이다.
85㎡ 초과 일반 공급분은 동일순위 경쟁 시 적용됐던 가점제가 폐지돼 추첨으로 입주자를 선정하기 때문에 2주택 이상 소유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특별분양의 경우 동일순위 내 신청자가 많을 경우 서울에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우선공급하고, 다자녀가구 특별분양은 서울과 경기에 각 50%씩 배분해 공급한다. 특별분양은 SH공사 홈페이지, 일반분양은 국민은행이나 금융결제원 홈페이지에서 신청 접수한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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