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북창동에 지하 4층, 지상 17층 규모의 관광호텔이 들어선다.
서울시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는 중구 북창동 131번지 일대 1,907.3m에 지상 17층, 객실 수 416실의 관광호텔을 건립하는 내용의 '북창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이 가결됐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는 호텔을 지을 때 사업대상지 안의 근대건축물(1930년대에 지어진 붉은 창고)을 이전 복원해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주변 건축물들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했고, 보도에 설치된 남대문지하상가 출입구 2곳은 호텔 안으로 이전해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서울시는 강남구 개포동 1229-14번지 일대 988㎡에 8층 규모(92실)의 관광호텔을 짓는 계획도 보행자 통행로 확보 등을 전제로 조건부 가결했다.
한준규기자 manb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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