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20여 년 동안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3,527명에게 수술을 지원해 왔다. 오뚜기의 선천선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은 어린이가 나라의 희망이며, 미래사회의 주인공이라는 생각에서 시작됐다.
1992년 매달 5명 후원으로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매달 21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고 있다. 또 매년 5월 '스위트홈 오뚜기 가족요리 페스티발'을 열고 본선참가가족 150팀의 행사참가비 전액과 오뚜기가 더한 금액을 현장에서 한국심장재단에 기부하고, 10월에는 심장병 완치 어린이와 가족을 충북 음성의 오뚜기 대풍공장에 초대해 공장견학과 신제품 요리시연회를 진행한다.
최근에는 취직이 힘든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도 시작했다. 지난해 6월부터 장애인 학교와 장애인 재활센터를 운영하는 밀알재단의 '굿윌스토어' 송파점과 도봉점에 오뚜기가 생산하는 주요 선물세트 조립 작업 가공을 위탁했다. 굿윌스토어는 생활용품이나 의류 등의 물품을 기증받은 후 장애인들이 손질해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오뚜기 측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서 소외계층의 자립 기반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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