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10명 중 4명은 주말 TV나 DVD를 시청하면서 여가를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서울시가 '2012 서울서베이' 자료 등을 분석해 발표한 '서울시민 여가문화생활 통계'에 따르면 응답자의 43.7%가 주말, 휴일 여가 활동으로 TV, DVD 시청을 꼽았다. 이어 휴식(10.7%) 여행(9.3%) 종교활동(8.2%) 문화예술관람(7.1%) 컴퓨터게임 및 인터넷검색(6.8%)이 뒤를 이었다. 특히 소득별로 봐 200만원 미만 가구는 주말 여가활동으로 TV 시청을 꼽은 비율이 58.7%로 평균보다 높았다.
반면 희망하는 여가활동으로는 여행이 29.4%로 가장 높았고 TV시청(18.1%) 문화예술관람(11.6%) 운동(9.3%) 순으로 조사됐다.
여가생활의 주된 제약요인으로 경제적 부담(62.1%)이 가장 많았으며 시간 부족(23.1%) 체력 부족(5.3%) 적당한 취미 부족(3.8%) 등 순이었다.
통계는 지난해 10월 서울시가 15세 이상 서울시민 4만9,758명을 설문 조사해 만든 '2012 서울 서베이 자료'를 분석한 결과로 각종 여가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윤주기자 miss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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