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에너지 공기업답게 '온(溫)누리' 브랜드를 앞세운 사회공헌 활동이 특징이다.
열효율 개선사업인'온누리 사랑 프로젝트'는 저소득가구와 복지시설 등의 바닥 난방, 벽체 단열, 창호 교체 및 도배 장판 등의 시공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를 통해 지난해 154가구와 76개 시설이 혜택을 받았다.
이와 관련한 시공물량도 사회적 기업에 배정해 고용 창출 효과까지 올리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창출된 사회적 투자효용은 26억 원에 이른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사회복지시설 등 에너지빈곤층의 가스요금 349억 원도 할인해 줬다.
해외에서도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교육환경이 열악한 모잠비크 어린이들에게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초 사회공헌기금 2억1,000만원을 들여 모잠비크 수도 인근에 초등학교를 신설했다. 더불어 저개발 국가의 어린이들을 국내로 초청, 수술을 받게 해 주는 의료지원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사회공헌 사업에 총 480억원을 투자했는데, 이는 세전 이익 대비 9.3%에 해당한다"며 "2011년 기준으로 국내 기업 평균 3.2%, 일본기업 평균 2.73%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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