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5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독일의 막스플랑크연구소 고체물리연구소 클라우스 폰 클리칭 소장이 4일 오후 4시30분 대구경북과학기술원(디지스트) 본부동 대강당에서 ‘물리학과 나의 노벨상의 응용’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날 강연은 디지스트가 국내외 석학 초청강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 2006년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로저 콘버그 박사에 이어 올 들어 2번째다.
클리칭 박사는 1972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에서 물리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독일 뮌헨공대를 거쳐 막스플랑크연구소장으로 재직 중이며, 1985년 ‘양자 홀 효과’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했다.
강연과 질의응답은 영어로 진행되며 디지스트 학생 교직원은 물론 지역 과학고생, 일반인들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신성철 디지스트총장은 “디지스트가 마련한 이번 강연을 통해 미래의 노벨상을 꿈꾸는 디지스트 학생과 연구원, 지역학생들에게 열정을 불어넣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 석학들의 강연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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