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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조의 성형미학] 얼룩덜룩한 기미 이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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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조의 성형미학] 얼룩덜룩한 기미 이젠 안녕

입력
2013.08.2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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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 긴 장마와 무더위 탓에 거칠어지고 달아오른 피부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따가운 햇볕아래 선크림을 잔뜩 발라도 여성들이 두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기미다.

기미란 피부가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면서 불규칙한 모양의 갈색 점 등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주로 좌우 대칭적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멜라닌 색소가 침착되면서 생긴다. 얼굴에 발생하는 질환인 이 기미는 태양 광선에 대한 노출뿐만 아니라 임신, 경구 피임약 혹은 일부 항경련제 등에 의해 악화되는 특징이 있다.

최근 우리 병원에 찾은 20대 여성 신씨는 얼굴에 생긴 기미 때문에 찾아왔다. 일반적으로 기미는 중년 여성들에게만 나타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지만 최근에는 나이에 상관없이 피곤, 스트레스, 생리 주기, 출산여부 등에 따라 악화와 호전을 반복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도 골칫거리로 작용한다.

그렇다면 피부나이를 더 들어 보이게 하는 기미 어떻게 치료 할 수 있을까?

기미는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외선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다. 자외선차단제를 한번 바르는 것은 메이크업을 진하게 하는 것보다 자외선차단에 더 효과적이다.

만약 멜라닌 색소의 과다생성으로 이미 기미가 나타났다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병원을 방문해 약물치료나 레이저 토닝 등 전문 의료진을 통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레이저 토닝은 표피에 있는 색소에 직접 레이저를 조사하여 색소를 파괴시킨다. 보통 시술 시간은 30분 내외로 길지 않지만 한 번으로는 제거가 되지 않아 1~3주 간격 4~5회 꾸준히 진행해야 효과적이다.

치료를 한 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해야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니 스크럽제나 자외선 차단제를 자주 사용하고, 폴리페놀과 비타민C가 함유된 앰플이나 팩을 사용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유진성형외과 강태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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