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최일구(53) 전 MBC 앵커가 최근 연대 보증으로 30억원대의 빚을 떠안고 법원에 개인회생 신청을 한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최씨는 26일 의정부 지방법원에서 채권자 등 관계자들과 함께 회생 계획안을 논의했다. 앞서 그는 4월13일 회생신청을 했고, 법원은 5월20일 회생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최씨는 친형의 부동산 및 지인의 출판사 공장 부지 매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원대의 부채를 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2월 MBC를 떠나 프리랜서를 선언한 최씨는 두 달 만에 케이블방송 tvN 'SNL코리아'에 출연했다가 이달 말 하차했다.
강은영기자 kiss@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