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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9월부터 대형 폐가전 무상 수거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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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9월부터 대형 폐가전 무상 수거 실시

입력
2013.08.27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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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다음달 2일부터 대형 폐가전 제품을 무상으로 방문 수거한다고 27일 밝혔다.

지금까지 폐가전 제품을 버릴 때는 최고 1만5,000원까지 일정한 처리 수수료를 내야 했지만 무상 수거제가 시행됨에 따라 전화나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원하는 날짜에 수거전담반이 가정을 방문해 직접 수거하게 된다.

시는 이 제도 시행을 위해 지난 5월 환경부와 생산자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폐가전 제품 수거 및 운반, 처리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의회가 맡는다.

수거 대상 대형 폐가전 제품은 TV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1㎙이상) 공기청정기 냉온정수기 오븐레인지 등이다.

다만 냉각기가 없는 냉장고나 모터가 없는 세탁기 등 원형이 훼손된 제품, 전자피아노 안마의자 등은 현재와 같이 수수료를 지불한 후 배출해야 한다.

배출 예약 신고는 인터넷(www.edtd.co.kr)이나 전화(1599-0903), 카카오톡(weec)으로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무상 방문수거가 시작되면 대형 폐가전 제품을 버려야하는 시민들의 부담과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폐금속자원 재활용도 활성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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