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로부터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수혜를 입은 기업들의 수출이 크게 늘어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해외마케팅 지원 성과조사'결과 대부분이 최근 4년간 평균 매출액이 17.9% , 같은 기간 수출액은 24.1%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여 기업 중 5인 미만 소기업의 경우, 최근 4년간 매출은 3배 이상, 수출액은 42배 이상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또 5년간 도 시책사업에 11~15회(연간 평균 2~3회) 참가한 업체가 61.1%로 가장 많았으며 연 1회 미만 참가 업체는 24.7%에 그쳤다.
기업들이 가장 많이 참여한 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로 71.1%의 가장 높았다. 또한 무역사절단 참가 49.8%, 해외 지사화 사업 참가 3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전시·박람회 경우 국제인지도가 높은 박람회를 업체의 품목 특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출효과 지원 측면에서 기업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운현 경제통상실장은 "내년부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출업체 선호사업을 확대하고 참가율이 낮은 사업은 점차 축소 해나가는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해외마케팅 지원 육성정책이 필요하다"며 "수출기업이 겪는 애로를 적극 해결하는 등 점차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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