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진(용인대)이 2013 리우데자네이루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 랭킹 13위인 김원진은 2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대회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간바트 볼드바타르(몽골·세계 랭킹 5위)를 유효승으로 물리치고 3위를 차지하며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김원진은 준결승에서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 우승자인 일본의 다카토 나오히사(세계 랭킹 2위)를 만나 유효 2개를 내주고 패해 동메달 결정전으로 밀려났다.
타이거 우즈, 도이체방크 대회 1,2R서 스콧·미켈슨과 한 조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인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1, 2라운드에서 애덤 스콧(호주), 필 미켈슨(미국)과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조 편성을 보면 우즈와 스콧, 미켈슨은 30일 밤 10번 홀을 출발한다. 우즈와 스콧, 미켈슨은 페덱스컵 포인트 1,2,3위를 달리는 선수들로 이번 대회 최고의 흥행 카드로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30일부터 나흘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에서 열린다.
칼 빼든 NC, 아담 퇴출 결정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외국인 투수 아담 윌크의 퇴출을 결정했다. NC는 27일 "남은 시즌을 아담 없이 소화한다"면서 "아담과 면담 결과 미국에서 재활 훈련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판단해 퇴출 조치했다"고 밝혔다. 7월말 왼 어깨 통증을 호소한 아담은 8월 두 차례 등판에서도 부진한 투구로 실망을 안겼다. NC는 아담을 시즌 중 트레이드 카드로 이적 시장에 내놓기도 했지만 불발됐다. 아담은 올 시즌 17경기에 나가 4승8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한국 여자 볼링 3인조, 세계선수권 우승
한국이 2013 세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부 3인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서연(평택시청)-이나영(대전시청)-손연희(용인시청)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2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스트라이크존 볼링 센터에서 열린 대회 9일째 여자 3인조 결승에서 캐나다를 587-585, 간발의 차로 꺾고 1위에 올랐다. 예선에서 3,883점을 작성, 1위로 4강 토너먼트에 오른 한국은 준결승에서도 일본을 608-571로 여유롭게 제쳤다. 결승에서는 캐나다와 엎치락뒤치락하는 승부 끝에 짜릿하게 승리했다. 여자부 개인전 금메달도 따낸 류서연은 대회 2관왕이 됐다.
득점왕 출신 맥그레이디, NBA 은퇴 선언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두 차례 득점왕에 올랐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34)가 은퇴한다고 27일 밝혔다. 맥그레이디는 이날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과의 인터뷰에서 "16년간 내가 사랑하는 경기를 해왔고 지금은 마무리할 때다"고 말했다. 1997년 토론토 랩터스에서 데뷔한 맥그레이디는 이후 올랜도, 휴스턴, 뉴욕, 디트로이트, 애틀랜타를 거쳤으며 지난 시즌에는 샌안토니오 스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2003년부터 2년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2002년과 2003년에는 NBA 시즌 베스트 5에 선정되는 등 정상급 기량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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