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경북중소기업청이 지역 창업자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아이디어만 있으면 저렴한 비용으로 제품디자인에서 3차원설계, 모형제작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시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대구⋅경북중소기업청은 대구 달서구 월암동 청사 안에 ‘시제품 제작터’ 와 ‘셀프제작소’를 열고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시제품 제작터는 20억원을 들여 3D프린터와 컴퓨터수치제어(CNC)머시닝센터, 3D스캐너, 3차원측정기 등 고가의 전문장비를 갖췄으며 5명의 전문가가 디자인 상담부터 설계와 모형제작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게 된다.
예비창업자와 1인 창조기업 등 중소기업은 민간업체의 60% 수준의 수수료를 내면 이용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시제품 제작 필요한 장비를 전문기업에 임대하는 비용이 보통 2,000만~3,000만원이 든다”며 “앞으로 시중의 비싼 시제품제작 비용을 줄이고, 자신이 직접 공구를 이용 셀프제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창업기업의 비용절감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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