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마지막 개발지로 손꼽히는 강서구 마곡지구에 대기업들의 입주소식이 잇따라 들려오며 지역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마곡지구 산업단지를 5개 지식산업클러스터 중심의 첨단 R&D단지로 조성한다고 밝히고, 총 개발면적 366만㎡의 대규모 개발을 진행해 왔다. 이는 인근 상암DMC와 문정지구의 약 6배, 판교 테크노밸리의 약 5배 규모다.
큰 스케일만큼이나 희소가치 역시 남다르다. ‘서울의 마지막 남은 황금 땅’이라 불리며 기업들의 입주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달 ㈜케이티앤씨, 희성전자 컨소시엄 등 13개 기업이 마곡산업단지 제2차 일반분양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제1차 일반분양을 통해서는 이미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거대기업들을 포함한 총 38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한 바 있다. 아울러 최근 LG가 총 3조2,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확정하며, 대규모 한국형 실리콘밸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향후 마곡지구에는 약 3만 명 이상의 LG그룹 연구인력을 포함한 대우해양조선, 코오롱, 롯데의 R&D연구원, 이랜드 연구소 및 본사 임직원 등 약 18만 명의 인력이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여파로 인한 주변 오피스텔 수요 증가로 임대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힘찬건설의 ‘마곡지구 헤리움’이 내달 분양을 앞두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마곡지구 상업용지 B-3블록에 위치한다. 지하 5층~지상 14층 1개 동 규모. 전용면적 24~29㎡, 소형 오피스텔 341실 구성으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전망이다.
마곡지구 헤리움이 들어서는 B-3블록은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 지하철 5호선 ‘송정역’, 5호선 ‘마곡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예정)’까지 이용이 가능해 우수한 교통권을 형성한다. 특히 이 단지는 지하철 9호선 ‘신방화역’이 걸어서 1분, 지하철 5호선 ‘송정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출퇴근 및 이동이 편리해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방화역을 통해 김포공항까지는 8분, 여의도 20분대(급행), 강남 40분대(급행)에 이동할 수 있으며, 송정역을 이용하면 김포공항까지 6분,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40분에 환승 없이 갈 수 있어 서울 각지로의 높은 접근성을 보인다. 이밖에도 올림픽대로 및 남부순환도로의 진입이 수월하다.
헤리움 분양 관계자는 “마곡지구 헤리움은 100% 자주식 주차 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유니트 전면폭을 3.9m로 설계하여 채광 및 통풍, 환기가 용이해 향후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분양가 역시 최근 분양된 인근 오피스텔보다 낮은 3.3㎡당 8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보여 서울 도심에서 찾아보기 힘든 저렴한 분양가로 실속 투자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강서구청사거리(강서구 등촌동 656-17)에 마련될 예정이다. 분양문의는 전화(02-2063-1100)로 하면 된다. 포춘코리아 온라인팀 안재후 기자 anjaehoo@hmg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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