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 저소득 주민의 자활 및 자립 지원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18개 지역자활센터 가운데 10개 센터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평가에서 최우수(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ㆍ동래ㆍ금정구 지역자활센터가 최우수기관으로, 영도ㆍ부산진ㆍ북ㆍ해운대ㆍ사하ㆍ사하두송ㆍ강서 지역자활센터가 우수기관으로 각각 뽑혔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기관이 선정됐으며 미흡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없었다.
최우수기관에는 ‘2013 최우수자활센터’ 현판 수여 및 추가 운영비 2,900만원이 지급되며, 우수기관은 1,9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시는 이번 결과가 적극적인 자활사업의 결과라고 보고 지원금의 50%는 그동안 격무에 수고를 아까지 않은 직원들에게 개인 성과금으로 지원하고 나머지는 센터 운영비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역자활센터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전국 247개소 가운데 우수기관 30%를 선정한다.
시는 지난해 10개소가 최우수 및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연 연속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신규철 부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지역자활센터가 복지와 고용을 연계해 근로빈곤층의 탈 빈곤을 적극 지원하는 인프라로서 사회ㆍ경제적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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