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43ㆍSK텔레콤)가 홀인원의 짜릿한 손맛을 봤다. 최경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 골프장(파71ㆍ7,40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총상금 800만달러) 3라운드 14번홀(파3ㆍ135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피칭웨지로 친 티샷이 깃대 앞에서 한 차례 바운드 된 이후 홀로 빨려 들어갔다. 최경주는 2001년 5월 컴팩클래식 1라운드 12번 홀(파3ㆍ158야드)에서 9번 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한 뒤 PGA 투어 대회에서는 개인 통산 두 번째로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이날 2오버파 73타를 쳐,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추신수, 한 시즌 개인 최다 볼넷 경신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한 시즌 개인 최다 볼넷 신기록을 세웠다. 추신수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2할7푼8리. 하지만 2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2010년 클리블랜드 시절 세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볼넷 기록(83개)를 3년 만에 갈아 치웠다. 84개의 볼넷은 팀 동료 조이 보토(100개)에 이은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첼시, 루니 영입에 696억원 '마지막 제안'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웨인 루니 영입에 4,000만 파운드(약 696억원)의 이적료를 제안할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미러는 25일(한국시간) "첼시가 맨유와의 27일 정규리그 경기를 마친 뒤 루니 영입을 위한 마지막 제안에 나설 것"이라며 "첼시는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맨유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미러는 첼시가 루니 영입에 실패하면 사뮈엘 에토오(안지),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노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할렙, US오픈 직전 투어대회서 우승
시모나 할렙(21위ㆍ루마니아)이 US오픈 직전 열린 투어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할렙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뉴헤이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뉴헤이번오픈 결승에서 지난해 우승자인 페트라 크비토바(8위ㆍ체코)를 2-0(6-2 6-2)으로 꺾었다. 할렙은 시즌 네 번째 우승컵을 안으면서 다음 주 발표될 세계랭킹에서 20위 안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또 이날 우승으로 하루 뒤 개막하는 US오픈에서의 전망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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