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LA다저스) 선수가 카드사 홍보모델로 가장 어울리는 스포츠 스타 1위로 꼽혔다.
25일 신용카드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공식 페이스북 팬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류 선수는 39%의 득표율을 얻어 1위로 선정됐다. 응답자들은 “뛰어난 야구실력과 듬직함이 신뢰감을 줘 홍보효과를 높일 것 같다”고 의견을 냈다.
2위는 피겨여왕 김연아(20.7%) 선수가 차지했다. 김 선수는 예쁜 외모와 함께 노력과 사회공헌의 아이콘으로 자리잡고 있어 역시 신뢰감을 높여줄 것이라고 답했다. 김 선수는 이미 KB국민카드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마린보이 박태환(7.5%) 선수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한 미소와 친근한 이미지가 카드사 이미지와 부합한다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5.6%) 선수는 4위를 차지했고, 추신수(5.1%), 박지성(4.2%), 손흥민(2.3%) 등 해외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그 뒤를 이었다.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한국 스포츠 선수들의 위상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어 카드사 모델로 활약한다면 브랜드 이미지와 소비자 선호도를 높이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기자 a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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