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4강 이지현과 30대 노장 안조영이 나란히 명인전 8강에 올랐다.
이지현은 20일 열린 제41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본선 16강전에서 홍민표를 물리치고 8강에 올라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4강 진출을 노린다. 지난 5월 해군에서 만기 제대한 홍민표는 예선에서 랭킹 1위 박정환을 반집으로 제치고 어렵게 본선에 올랐는데 아쉽게 8강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올해 명인전 본선 멤버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안조영은 21일 최근 70%가 넘는 승률을 기록하며 각종 기전에서 승승장구하던 신예 류수항을 제치고 명인전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최근 새로 출범한 국가대표 상비군 감독을 맡은 안조영이 명인전에서 선수로서 어떤 활약을 보일 지 궁금하다.
다음 주 명인전 16강전은 박영훈-김동호(27일), 변상일-김성진(28일)의 대국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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