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하계유니버시아드조직위원회(U대회 조직위)와 유엔 스포츠개발평화사무국(UNOSDP)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유스리더십프로그램(YLP)이 22일 광주에서 개막했다.
이번 행사에는 북한 청소년 3명을 포함 아시아 19개국 34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U대회 조직위와 UNOSDP는 이날 오전 호남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YLP 개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하고 13일간의 일정에 돌입했다.
렘케 UNOSDP 보좌관이 주최하고 캐나다의 NGO 단체인 'Right to Play(라이트 투 플레이)'가 주관한 개막식에는 YLP 참가 청소년들과 초청인사 10명이 참석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자리에는 북한의 친구들이 와 있는데 우리는 나뉘어진 마음을 하나로 만들고 장벽을 극복하게 만드는 스포츠의 힘을 목격한다. 그들이 평화를 가져올 미래의 리더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평화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와 YLP 프로그램이 주는 교훈을 가져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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