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난해 개최한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8회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지역공헌 특별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2012곤충바이오엑스포는 지역경기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세계속의 곤충생태도시, 친환경농업 선도지역 브랜드 구축, 관광예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특별상을 받는다.
예천은 1998년 전국 최초로 농촌 폐교에 산업곤충연구소를 설립한 뒤 2007년에 이어 지난해 7,8월 곤충바이오엑스포를 열어 85만명 관광객 유치와 994억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거뒀다. 국제곤충학회(ICE)로부터 곤충산업 발전과 환경보전에 기여한 행사로 세계최고곤충산업축제로 인증 받았다.
행사기간 중에는 세계 32개국 130명의 곤충학자들이 곤충산업의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국제학술심포지엄을 열었다.
이현준 예천군수는 “2016년 개최 계획인 곤충엑스포는 보다 알찬 행사가 되도록 현재 진행중인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용역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주로 지방행정을 연구하는 민간기구이며, 시상식은 다음달 1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용호기자 ly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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