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9월 한 달간 독서인구 저변 확대와 독서분위기 조성을 위해 ‘책으로 하나되는 울산 BOOK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13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 프로그램은 지역문인 작품을 재조명하는 행사로 지역문학 활성화를 위해 시와 울산문인협회(회장 추창호)가 주관해 책, 음악과 시낭송이 있는 ‘북 콘서트’, 지역문인과 함께하는 ‘북 페스티벌’, 독서동아리 활성화를 위한 ‘책,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 등 행사가 펼쳐진다.
우선 다음달 3일 오후 2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릴 ‘북 콘서트’는 소설가 김훈씨를 초청, 시낭송과 작가 강연, 작가와의 만남, 사인회 등으로 마련된다.
이어 같은 달 9일부터 13일까지 CK아트갤러리에서 열릴 ‘북 페스티벌’은 소설가 권비영, 시인 신혜경, 수필가 이지원씨 등 지역문인 13명을 초청해 전시 및 사인회 등으로 열린다.
또한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내내 중부도서관, 도산도서관, 동부도서관, 울주군립도서관 등 4개 공공도서관에서는 울산문인 독서교실과 독서토론, 문학기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책, 함께 읽자! 행복한 울산’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독서에 관심 있는 시민, 도서관 이용 시민, 독서동아리 회원 등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목상균기자 sgmo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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