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폐렴 증상으로 삼성서울병원에 입원 중이다.
21일 삼성에 따르면 이 회장은 감기 증세로 진료를 받았으나 폐렴으로 발전 기미가 보여 의료진 권유에 따라 1주일 전 입원했다. 삼성 관계자는 "심각한 상황은 아니며 이 회장의 상태가 호전돼 이번 주말쯤 퇴원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은 23일로 예정된 신경영 20주년 기념 만찬도 연기했다. 이 회장은 퇴원 후 당분간 출근이나 대외 활동은 어려울 전망이다. 하지만 이 회장은 다음달 7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는 참석할 예정이다.
박상준기자 buttonp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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