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잠망경] 대성에너지 '꼼수 부리기' 기부 비난 外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잠망경] 대성에너지 '꼼수 부리기' 기부 비난 外

입력
2013.08.21 18:31
0 0

시민들 "기부는 아낌없이 주는 것" 성토

0…대구시민의 사랑으로 성장한 대성에너지(구 대구도시가스)가 수년간 기부금과 접대비, 홍보비 등을 사용요금에 포함시켜 기업이미지 하락을 자초.

통상 기부금은 기업활동으로 생긴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는 차원인데도 불구, 대성에너지는 도시가스 비용 산정기준이 기부금 등을 공급원가에 포함토록 하고 있다는 점을 내세워 생색만 내고 부담은 소비자에 전가.

특히 최근 들어선 대구FC 브랜드 광고비 5억원을 도시가스 요금에 포함시켜 줄 것을 대구시에 요구했다 반영되지 않자 대구FC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밝혀 파문.

대성에너지의 인색한 기부행태에 시민들은 "기부는 주고 받는 게 아니라 아낌없이 주는 것"이라며 "지역사회공헌에 인색한 기업은 역풍을 맞게될 것"이라고 성토.

영주 OCI 가스 폭발 역학조사 외면

0… OCI머티리얼즈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한 지 나흘이 지나도록 회사측과 영주시 등 관계기관이 인체와 가축 등 피해에 대한 역학조사를 외면, 가스 유독성 불신을 가중시킨다는 비판.

회사 관계자들은 "폭발을 일으킨 트리클로로실란(TCS)이 염산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연소하면 무해하다"고 밝혔으나 '완전 연소가 안되면 유해성분이 있다'는 가정도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설명.

실제 현장에서 3km 떨어진 무창계사 육계사육장의 닭이 하루 200∼300마리 폐사했고,수백m 떨어진 필두마을은 연기가 30분 이상 머물러 주민들이 유해성 가스에 노출됐을 가능성도 있는 실정.

하지만 회사와 영주시는 인체 등에 무해하다는 당초 입장만 되풀이 하며 시민건강을 뒷전으로 여기고 있다는 지적이 비등.

포항∼울릉 간 여객선 복수노선 한달 만에 깨져 허탈

0…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의 복수노선 시대가 5년 만에 열렸으나 취항 한달만에 깨져 포항 및 울릉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허탈.

포항지방해양항만청에 따르면 아라퀸즈호(3,400톤)가 지난달 4일 시험운항 도중 고장난 엔진 수리비 14억4,000만원을 지불하지 못해 법원으로부터 가압류되면서 출항 금지조치된 상황.

울릉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그동안 ㈜대아고속해운의 단독운항에 따른 횡포를 막을 수있는 아라퀸즈호의 복수운항을 환영했으나 다시 독점운항으로 회귀하자 긴 한숨. 주민들은 아라퀸즈호가 빨리 수리비를 갚고 운행할 것을 기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