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가 동학의 발상지이자 천도교 성지인 최제우 선생 생가 복원으로 다양한 종교 집결지로 부각되고 있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8일 수운 최제우 선생 생가 복원 상량식을 시작으로 동학발상지 성역화 사업이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수운 선생의 생가 복원사업은 1971년 유허비가 건립된 현곡면 가정리의 생가터에 안채와 사랑채 등을 복원하고 주변을 정비하게 된다. 이곳은 학습 및 체험시설, 탐방로, 동학예술제 등 동학사상 및 동학농민전쟁과 관련한 문화행사 장소로 활용된다.
박태수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동학의 발상지이자 천도교의 성지인 경주에서 동학발상지 성역화사업이 완료되면 경주는 불교, 유교, 천도교 등 다양한 종교와 정신문화 자원을 모두 간직한 한국 정신문화의 1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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