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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쓰다 참, 사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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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책] 쓰다 참, 사랑 外

입력
2013.08.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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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쓰다 참, 사랑

창작 커뮤니티 소행성B612의 젊은 작가들이 연애를 주제로 쓴 단편소설집. 모임의 주축인 박상우와 구병모, 김민주 등 2006년 이후 등단한 소설가 9명이 참여했다. 다채로운 화법의 9인 9색 연애 선문답. 난다ㆍ246쪽ㆍ1만 2,000원.

▲해럴드 프라이의 놀라운 순례

배우 출신 라디오 극작가의 장편소설. 한 60대 은퇴자가 1,000㎞를 걸으며 스스로를 치유해가는 이야기다. 영국 각 지역의 특징적인 풍경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레이철 조이스 지음. 정영목 옮김. 민음사ㆍ408쪽ㆍ1만 3,500원.

▲딴생각

번역가이자 시인인 김재혁의 세 번째 시집. 지적인 이미지로 따뜻한 서정의 세계를 구축했던 기존의 방식과 달리 번역과 시 쓰기 자체를 시적으로 형상화하는 데 몰두했다. 번역과 시의 상관성이 불러일으키는 기이한 서정. 민음사ㆍ228쪽ㆍ8,000원.

▲쓰가루

도서출판b의 '다자이 오사무 전집'(전10권) 여섯 번째 권. 표제작 '쓰가루'와 '석별'을 포함해 1940년대 작품 8편이 실렸다. 전쟁 속에서 삶에 대한 고뇌를 안고 살았던 작가의 냉철한 시선이 담겼다. 최혜수 옮김. 도서출판bㆍ455쪽ㆍ1만 4,000원.

어린이ㆍ청소년

▲엄마가 섬 그늘에 굴 따러 가면

이상교 글, 김재홍 그림. 굴 따러 나간 엄마를 기다리다 잠든 어린 아이의 모습을 담은 동요 '섬집 아기'를 모티브로 한 그림책. 엄마와 아이의 애틋한 표정을 살린 그림이 압권이다. 봄봄ㆍ3세 이상ㆍ1만 1,000원.

▲삼촌이 왔다

김재희 글, 그림.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는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난 삼촌과 친구가 되면서 속 마음을 열어 보이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 익살스러운 그림 뒤에 따뜻한 감성이 돋보인다. 사계절ㆍ초등 저학년 이상ㆍ1만 1,000원.

▲괴물이 우리를 삼키기 전에!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평범한 사람들의 삶이 전쟁으로 인해 얼마나 바뀌는지를 과거와 현재의 여러 전쟁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다양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구사했다. 이수영 옮김. 돌베개ㆍ중학생 이상ㆍ1만 1,000원.

▲악플전쟁

이규희 지음. 무분별한 인터넷 사용의 폐해를 악플을 소재로 접근해 쉽게 풀어낸 동화. 한수진 그림. 별숲ㆍ초등 고학년 이상ㆍ1만원.

인문ㆍ학술

▲한반도 분할의 역사

이완범 지음. 미국은 일본이 항복하기 전인 1944년 초부터 이미 38선을 구체적으로 검토했음을 한 중 일 문헌을 섭렵해 주장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출판부ㆍ942쪽ㆍ4만 8,000원.

▲불멸의 이론

샤론 버치 맥그레인 지음. 250년 전 영국 목사 토머스 베이즈가 이전 경험과 현재 증거를 토대로 사건의 확률을 추론하며 만들어 현재 통계학 이론으로 쓰이고 있는 베이즈 정리의 역사를 다뤘다. 이경식 옮김ㆍ휴먼사이언스ㆍ640쪽ㆍ2만 8,000원.

▲일본군 위안소 관리인의 일기

안병직 번역, 해제. 일제강점기 미얀마와 싱가포르에서 2년 5개월 간 일본군 위안소의 관리자로 일했던 조선인의 일기를 통해 당시 일본이 조선인 위안부를 조직적으로 동원하고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이숲ㆍ424쪽ㆍ2만 5,000원.

▲에라스뮈스

요한 하위징아 지음. 20세기 최고의 문화사가 하위징아가 을 집필한 인문주의자 에라스뮈스에 대해 쓴 평전. 큰 논쟁을 불러일으킨 신약성경 라틴어 번역본에 대해서도 논평한다. 이종인 옮김.연암서가ㆍ472쪽ㆍ1만 8,000원.

실용ㆍ교양

▲느리게 살아서 즐거운 나날들

원소영 지음. 프로방스에서 5년간 거주한 저자가 여유로운 환경 속에서 발견한 진정한 행복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에세이. 책이있는풍경ㆍ344쪽ㆍ1만 5,000원.

▲실패로부터 배운다는 것

심상정 지음. 정치인 심상정이 돌아본 지난 10여 년의 한국 진보 분석. 진보만이 수행할 수 있는 한국 사회의 과제와 진보가 처한 한계 상황을 솔직하게 이야기한다. 웅진지식하우스ㆍ312쪽ㆍ1만 4,000원.

▲과학 잡학사전

와쿠이 요시유키, 와쿠이 사다미 지음. 친숙한 제품부터 첨단기술 기기까지 일상 생활 속에서 쓰이는 사물에 숨어 있는 과학 지식을 그림을 곁들여 쉽게 풀어냈다. 송은애 옮김. 어젠다ㆍ280쪽ㆍ1만 2,000원.

▲티베트어 기초 문법

다카하시 히사오・마에다 료도 지음. 티베트어 문법서로는 국내 첫 출판물. 일본의 많은 대학에서 티베트어 기초문법 교재로 사용되고 있는 책이다. 박영빈・하도겸 옮김. 평사리ㆍ112쪽ㆍ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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