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경영 실적이 우수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길산파이프 등 10개 업체를 올해 제20회 충남 기업인 대상 수상업체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부문별 대상 수상업체는 ▲종합 (주)길산파이프(대표 정길영) ▲경영 (주)와이엠씨(대표 이윤용) ▲기술 장암칼스(주)(대표 구연찬) ▲수출 (주)신호인더스트리(대표 이필진) ▲창업 (주)제이와이(대표 조준영) 등이다. 우수 기업인상에는 ▲코리아휠(주)(대표 최훈) ▲(주)이림전자(대표 정재덕) ▲(주)세이크(대표 호진원) ▲(주)이엔이텍(대표 이붕용) ▲(주)천일콘크리트(대표 조회영) 등이 선정됐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길산파이프는 스테인레스 강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벤처기업 등 인증을 통해 아파트 건설현장은 물론 KTX 생산라인에도 부품을 납품하는 등 전국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기업이다. 또 경영대상에 선정된 와이엠씨 배킹 플레이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초정밀가공 및 소재면 휨 교정기술이 뛰어나며 지난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스퍼터링 장비를 개발, 양산체제를 갖춘 유망 기업이다.
최운현 도 경제통상실장은 "수상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안정자금 대출 때 우대금리(3%)를 적용하고 해외시장 판로 지원, 중소기업 지원기관이 수여하는 중앙 단위 포상기회 제공 등 인센티브를 준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우수 기업이라는 홍보 효과로 회사 이미지가 개선되고 매출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최정복기자 cj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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