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원도심지역인 서ㆍ중ㆍ동구와 함께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지방자치단체 간 경계의 벽을 허물고 마을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지역가치 창출과 창조경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올해 처음 시행되는 ‘지방자치단체 간 연계협력사업’이다.
지자체 간 연계협력사업은 마을재생사업으로 구축된 마을공동체가 개별 활동과 사업영역을 벗어나 네트워크를 통한 협동과 연계의 가치를 확인하는데 의의가 있다. 또 공동 마케팅을 통한 규모의 경제효과를 발휘해 고용과 관광벨트로까지 범위를 확장할 수 있다.
부산시의 ‘도시재생마을 창조벨트 구축사업’은 ▦착한마을 품앗이사업 ▦창조 벨트 스토리텔링 마을지도 제작 ▦협동경제 플랫폼 구축 ▦마을체험 착한여행 프로젝트 추진 ▦도시재생 창조인력양성 아카데미 운영 ▦낙후마을 집수리 자원봉사단 운영 ▦산복도로 마을 순환미니버스 운영 ▦산복마을 홍보 전통조각보 만들기 등 8가지 세부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민ㆍ관 추진협의회 가동과 함께 마을만들기지원센터에 사업을 위탁하는 등 민간참여 거버넌스를 구축해 발 빠르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지자체 간 연계협력을 통해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지역협력의 상생적 가치창출과 창조경제 기반 마련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상준기자 s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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