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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찾는 사고력 수학] <1> 도형의 대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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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서 찾는 사고력 수학] <1> 도형의 대칭

입력
2013.08.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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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스포츠,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소재의 기사를 담고 있는 신문에서 수학의 원리와 개념을 찾아내고 재미있게 배우는 신문활용 수학 칼럼을 새롭게 연재합니다. 초등 교과와 연계된 수학개념을 알아보고, 이를 활용한 수학문제를 온 가족이 함께 풀어보시기 바랍니다.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출판의 강종태 본부장이 매주 독자 여러분을 찾아옵니다.

"호랑이가 된 한글, 예쁘지 않나요?"(본보 2012년 10월 9일자 9면)

한글은 '용의 머리'다. 무슨 소리냐고? '한'의 초성인 히읗이 휘날리는 눈썹과 번뜩이는 눈, 니은 받침은 눈동자 아래의 씰룩거리는 주름이라고 상상해보라. 여기다 '글'의 기역은 얼굴 윤곽, 리을은 날카로운 이빨로 그리면 영락없는 용 머리가 된다. 공예디자이너이자 웹툰 작가인 김유래(27)씨 손에서 탄생한 '한글그림'이다. 김씨는 자음과 모음으로 이뤄진 한글 모양으로 우리 전통문화와 정체성을 담은 이미지를 형상화한 웹툰 '한글을 그리다'를 인터넷에 연재 중이다. 지난해 한글날부터 시작해 꼭 1년이 됐다. 누적 조회수만 203만여건에, 회당 평균 조회수 6만~7만건을 자랑한다.(후략)

위 기사에서처럼 한글은 디자인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한글에서도 대칭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는 'ㅗ' 의 가운데를 기준으로 세로 직선으로 접었을 때 완전히 겹쳐지므로 선대칭이고, '를'은 'ㅡ'를 중심으로 180도 돌렸을 때 같은 모양이 나오므로 점대칭이 되는 한글이다. 대칭은 입체도형의 기본이며 도형의 성질을 이해하고 모양을 그리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선대칭이나 점대칭이 되는 글자는 점수 1점, 선대칭도 되고 점대칭도 되는 글자는 점수 2점으로 정해 신문 기사에서 제한된 시간에 선대칭 또는 점대칭이 되는 글자 찾기를 해보자. 위의 기사에서 대칭이 되는 또 다른 한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선대칭과 점대칭이 어렵다면 이는 시각적 균형감 등 도형 감각이 떨어지는 것으로 저학년 때 배웠던 도형의 이동에 관한 내용을 다시 한 번 학습해보자. 도형의 뒤집기는 선대칭 개념이고, 도형의 돌리기는 점대칭 개념의 기본이다. 미술 시간에 배우는 데칼코마니 작품을 뜯어보면 선대칭도형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모양을 잘 관찰한 다음, 공통점을 찾아 나머지 4개와 다른 하나를 찾아보세요.

다섯 가지의 도형 모두 서로 마주 보는 모양이다. 사각형 안의 선에 따라 A, E가 같고, B, C, D가 같다. 또한 A와 E는 색칠한 부분이 서로 반대이고, B와 C도 색칠한 부분이 서로 반대다. 따라서 나머지와 다른 하나는 D다.

*관련 교과 단원 : 5학년 2학기 3단원

강종태 사고력수학교육기업 시매쓰출판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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