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비울 땐 '예약순찰 인증샷'을 신청하세요"
경남 창원서부경찰서가 도농 복합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안활동의 하나로 집을 비우는 가구를 대상으로 경찰관이 순찰 후 직접 스마트폰으로 찍은 현장사진과 함께 확인 문자를 전송하는 '예약 순찰 인증샷'제도를 실시키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예약순찰 인증샷 제도는 휴가나 마을 단체관광, 농번기 등에 주민들이 장시간 집을 비울 때 경찰서나 지구대(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순찰을 요청하면 경찰관이 대상가구를 순찰한 뒤 현장사진과 함께 '000선생님 댁을 순찰하였습니다'라는 '안심 문자 메시지'를 경찰관 실명으로 보내 준다.
경찰은 이달부터 경찰서와 관내 6개 지구대와 파출소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약 순찰 인증샷 제도 홍보에 나서고 있다.
류재응 창원서부경찰서장은 "범죄로부터 주민들의 피해 예방을 위해 단체여행이나 휴가철 또는 농번기를 맞아 집을 비울 때 경찰에 예약순찰을 의뢰하면 외지에서도 안심하고 일을 보시는 데 도움이 될 "이라고 말했다.
이동렬기자 dy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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