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연말에 예산을 몰아 쓰는 관행을 막기 위해 기 위해 '하반기 재정집행 관리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지난 3년간 하반기 재정집행과 여건 등을 분석, 올 하반기부터 월별 집행목표를 설정한 뒤 연말까지 매달 계획한 대로 예산이 집행할 수 있도록 점검하게 된다.
도교육청의 올해 집행대상 예산은 5,656억원으로 3,554억원(62.8%)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했고, 7월은 473억원, 8월 339억원, 9월 396억원, 10월 283억원, 11월 272억원, 12월 226억원(불용액 113억원)으로 나눠 집행 할 계획이다.
한편, 경북교육청은 최근 3년간 하반기에 매월 평균 5.8%~9.4% 수준의 예산을 집행했으며, 특히 12월부터 출납폐쇄기한인 다음해 2월까지 11.3%를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석기자 kimksu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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