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다예, 일본여자골프투어 5년만에 첫 우승
나다예(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진출 5년째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나다예는 11일 일본 홋카이도의 삿포로 국제컨트리 클럽 시마마쓰 코스에서 열린 메이지컵 마지막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쳤다. 이치노세 유키(일본·11언더파 205타)를 1타차로 따돌린 나다예는 우승 상금 1,620만엔(약 1억8,000만원)을 받았다. 나다예의 우승으로 한국 선수들은 전미정(31·진로재팬), 김나리(28), 김영(33)을 포함, 이번 시즌 일본투어에서 4승을 합작했다.
이예라, 춘천오픈 테니스 단식 2년 연속 제패
이예라(NH농협)가 춘천오픈테니스대회에서 여자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이예라는 11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류미(인천시청)를 2-1(2-6 6-2 6-2)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정상에 다시 올랐다. 남자 단식에서는 서용범(부천시청)이 이재문(울산대)을 2-0(6-2 6-2)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장예나·엄혜원, 세계배드민턴 여자복식 준우승
장예나(김천시청)-엄혜원(한국체대)이 2013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복식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세계 랭킹 5위 장예나-엄혜원은 11일 중국 광저우 톈허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 랭킹 1위 왕샤올리-위양(중국)에 1-2(14-21 21-18 8-21)로 져 준우승했다. 한국 여자 복식 조로는 1999년 라경민-정재희 이후 14년 만에 결승에 진출한 둘은 현재 세계 최강자인 왕샤올리-위양을 넘지 못하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남자 사브르, 세계펜싱선수권 단체전 동메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13 세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구본길·김정환·오은석(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원준호(서울메트로)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11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SYMA 스포츠 센터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단체전 3-4위 결정전에서 벨라루스를 45-31로 꺾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사브르 개인전에서 모두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던 이들은 이로써 단체전에서 시상대에 올랐다.
‘암벽 여제’ 김자인, 시즌 두 번째 월드컵서 3위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의 간판 김자인(24·노스페이스)이 올 시즌 두 번째로 나선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자인은 11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임스트에서 열린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여자 2차 리드 월드컵 결승에서 완등에 실패하며 3위에 머물렀다. 3개월 가량의 부상 공백을 털어내고 지난달 1차 리드 월드컵에서 우승한 김자인은 이달 초 열린 월드게임 준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차례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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