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극지의 중요성과 우리나라 극지 연구활동을 알리기 위해 11일부터 29일까지 4층 전시실에서 '극지체험전시회'를 연다.
극지(남극과 북극)는 환경, 자원, 해상교통 같은 여러 분야에서 우리 생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다. 우리나라는 남극과 북극 양 지역에 상주기지를 가진 세계 8번째 나라다.
'극지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극지야 반갑다', '신기한 극지마을', '극지야 함께 놀자', '극지야 고맙다' 등 4개 주제로 구성됐다.
펭귄, 해표, 조류, 남극대구 같은 극지동물, 해조류, 이끼류와 같은 극지식물과 광물을 박제 또는 표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극지 연구용품과 생활용품 등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도 있다.
전시기간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20분 동안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대원들과 실시간으로 영상통화를 해 볼 수도 있다.
얼음으로 된 타임캡슐체험, 결빙방지 물질 모의실험 같은 체험활동과 장보고 기지모형 조립대회, 빙하마을 포토존, 극지사진전, 극지영상관 등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강성명기자 smk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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