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재활의학의 선구자인 신정순 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장이 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고인은 1983년부터 연세의대 재활의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다 1992년 정년 퇴임했다. 대한재활의학회장, 한국특수교육학회장, 국제재활협회총회·장애자복지법국제회의 한국대표, 제4차 세계재활의학회 학술대회 명예회장 등을 맡으며 국내 재활의학 태동과 발전, 장애인 복지에 크게 공헌했다. 국민훈장 석류장과 모란장을 받았고, 한국장애인인권상, 서재필의학상, 국제키비탄 공로상 등을 수상했다.
유족으로 아들 원무(LG경제연구소 수석연구위원)씨 등이 있으며 빈소는 세브란스병원, 발인은 12일 오전 8시. (02)2227-7550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