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31)이 이병헌(43)의 프러포즈를 받고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고 전했다.
10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는 배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열렸다. 본식에 앞선 기자회견에서 이민정은 이병헌의 프러포즈를 언급하며 “이병헌의 프러포즈가 감동적이어서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고 밝혔다.
이민정은 “이병헌이 영화관에서 영상으로 프러포즈를 했다. 영상으로 배우와 연출을 도맡아서 감동적인 프러포즈를 했다”며 “사실 영화를 보다 (이병헌이) 화장실을 간다고 해서 제가 눈치를 챘다. 제가 눈치가 워낙 빠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민정은 “그래도 감동적이었다.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해 8월 열애를 공식인정했고 1년 만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이날 주례는 원로 배우 신영균이 맡고 결혼식 1부 사회는 배우 이범수가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맡았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마치고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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