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두산, 야구 공원형 2군 훈련장 '베어스 파크' 짓는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두산, 야구 공원형 2군 훈련장 '베어스 파크' 짓는다

입력
2013.08.08 11:04
0 0

두산이 팬과 함께 할 수 있는 야구 공원형 2군 훈련장인 '베어스 파크'를 짓는다.

두산은 8일부터 경기도 이천의 베어스 필드 자리에 첨단 시설를 갖춘 2군 훈련장 '베어스 파크'의 신축 공사를 시작했다. 이번 공사는 '체계적인 유망주 육성을 위한 구단, 아마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어하는 구단을 만들자'는 박정원 구단주의 강한 의지를 반영해 2005년부터 사용하던 기존 훈련장을 새롭게 단장하는 것이다.

이번 신축공사를 통해 베어스 파크는 연면적 기준으로 기존 1만3,328평에서 2만4,093평으로 두 배 가까이 넓어진다. 협소한 실내 훈련장과 클럽하우스는 지상 4층, 지하 1층의 일체형으로 건설된다. 50m x 50m의 실내훈련장과 23m x 13m의 실내 투수 훈련장을 설치해 사계절 전천후 훈련이 가능해진다.

또 숙소는 기존 2인1실 총 12실에서 1인1실 총 40실로 확장하며, 호텔식 서비스 및 관리 시스템 도입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최초로 선수단 재활 시설인 아쿠아 치료실을 신설하고, 웨이트 트레이닝장을 현대화해 최상의 재활과 2군 육성을 돕게 된다.

야간 경기가 가능하도록 조명 시설을 갖춘 메인 구장엔 라커룸, 샤워장, 미팅룸 등의 부대 시설을 만들어 원정 팀에게도 편의를 제공한다. 보조 경기장도 공인 리틀 야구장 규모로 확대해 리틀 야구는 물론 이천 지역 아마야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점점 늘어나는 퓨처스리그 관중을 위해 관중석 500석과 외야 잔디에 피크닉존을 설치한다. 진입 마당, 이벤트 광장, 소나무 숲길 등 다양한 조형물 및 조경 시설까지 갖춰 단순한 야구장이 아닌 야구 공원의 개념을 도입해 야구 팬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축 '베어스 파크'는 2014년 4월 완공 예정이다.

함태수기자 hts7@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