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는 7일 편의성을 높이고, 디자인을 새롭게 한 '뉴코란도C'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도시형 레저 차량으로 전면부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범퍼의 공기 흡입 그릴 등을 새로 디자인해 강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으로 바꿨다. 후면부에는 리어 콤비램프에 'C'자형 라이트가이드를 적용해 차의 정체성을 살리면서 개성을 줬다. 실내도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면서도 다양한 수납공간을 배치해 기능성과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쌍용차는 설명했다. 엉덩이와 등받이 부위엔 2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통풍 팬을 달아 여름철에 쾌적한 승차감을 맛보도록 했다.
이 밖에 주행시 에코 모드를 기준으로 기존 모델보다 8.4% 가량 연비가 향상됐다. 엔진 마운팅 시스템의 개선과 서브프레임 강성 보강 등을 통해 소음ㆍ진동도 최대 10% 이상 줄였다. 최고출력은 181마력, 최대토크는 36.7㎏·m(자동변속기 기준)다.
판매 가격은 CVSㆍCVTㆍCVX 등 등급에 따라 2,071만~2,872만원이다. 쌍용차는 뉴 코란도 C의 차체ㆍ일반 부품에 대해 보증 기간을 기존 2년(4만km)에서 3년(6만km)로 연장 운영한다. 엔진ㆍ구동 계통의 보증 기간은 5년(10km)이다.
쌍용자동차는 '뉴 코란도 C'를 12월까지 국내외에서 2만5,000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진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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