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8월 강원도 2박3일'

서울시민들이 여름 휴가지로 가장 많이 찾는 곳은 어디일까?

서울시민들이 여름 휴가철 가장 즐겨 찾는 곳은 강원도 이며, 2박3박 일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당일치기' 여행지로는 경기도를 가장 많이 찾았다.

6일 서울연구원이 내놓은 '서울시민의 여행 패턴은?'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시민의 숙박여행 횟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강원도(22.9%), 경기도(7.6%), 제주도(5.4%) 순이었고, 시기는 8월(17.7%), 7월(8.3%), 12월(6.2%)로 조사됐다. 연간 숙박여행 비용은 1명당 41만원이며, 한번 여행 때 25만원을 썼다.

1회 숙박여행 시 여행일수는 2.9일로 전국(2.7일)평균보다 약간 길었다. 또 1년간 1회 이상 숙박여행을 한 사람의 비율은 42.5%로 전국(46.8%) 비율보다 낮았다. 여행 경험자의 연평균 숙박여행 횟수도 1.6회로 전국(1.7회)보다 적었다.

당일여행으로 경기도(15.4%)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강원도(8.1%), 서울(6.1%) 순이었다. 시기는 5월(7.1%), 10월(6.2%), 12월(6.2%) 순으로 나타났고, 연간 여행 비용은 1명당 14만원, 1회 비용은 8만원으로 분석됐다.

당일여행을 해본 비율은 29%로 전국(40%)과 비교해 큰 차이를 보였고, 횟수도 1.8회로 전국(2.3회)보다 적었다.

염영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