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융성을 기치로 내건 박근혜정부가 들어선 이후 첫 번째 행사인 만큼 해외에서도 기대가 큽니다"
문화소통포럼(CCF)을 올해로 4회째 개최하는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CICI) 최정화(사진ㆍ한국외국어대 교수) 대표는 9월1~3일 서울에서 열리는 행사 준비로 한여름 휴가도 포기했다.
CCF는 소리 소문 없이 글로벌 문화예술계에서 한류 바람과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행사. 문화예술계의 외국 리더들을 초대해 한국 문화의 정수를 체험하게 하는 CCF는 올해엔 16개국의 대표적 거장들이 참석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미국), 호주 심포니 감독 가브리엘 트레이너, 영국 데일리텔레그라프지 문화미디어 총괄책임자인 앤드류 페티, 러시아모스크바예술종합학교 원장 시포브스카야 나탈리아, 브라질 최고의 삼바재즈 뮤지션 자이르 올리베이라 등이다.
포럼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 대표는 "CCF 2013은 세계 문화계 리더들이 한국의 4거리 문화, 즉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얘깃거리들을 오감을 통해 체험하는 동시에 자국의 문화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행사가 한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함께 문화융성에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CCF를 글로벌 문화예술계의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CCF 2013은 이틀간에 걸친 외국 인사들의 국내 문화명소 방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마지막 날은 토론회 및 기자간담회와 한국문화의 밤 행사가 열린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연구원은 2010년 G20 서울 정상회담을 계기로 열린 C20 문화정상회담의 성공에 힘입어 2011년부터 CCF를 해마다 개최해왔다.
정승양기자 s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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