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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8월 4일] 일요시네마 '백 투 더 퓨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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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8월 4일] 일요시네마 '백 투 더 퓨쳐'

입력
2013.08.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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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오후 2:30)

설명이 필요 없는 1980년대 최고의 SF 코미디 영화. 주연인 마이클 J 폭스를 당대 최고의 '아이돌 스타'로 만든 작품이다. 10대 고교생이 괴짜 발명가가 개발한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벌이는 모험을 유쾌하게 그렸다. 3부작으로 구성된 이 영화는 '스타워즈'와 '인디아나 존스' 다음으로 성공한 시리즈 히트작이다.

영화는 80년대 젊은이들의 일상을 보여준다. 패션에서부터 머리스타일, 스케이트 보드, 반 헤일런의 록 뮤직…. 80년대 주인공이 타임머신을 타고 바라본 50년대는 마치 원시시대 같은 분위기로 묘사되는데, 이를 지금 감상하는 재미가 이채롭다.

주인공은 괴짜 발명가 브라운 박사로부터 연락을 받고 약속장소에 나간다. 그곳에서 처음 본 괴상한 자동차 한 대. 리비아 테러리스트들이 핵폭탄 제조를 부탁하며 맡긴 플루토늄을 브라운 박사가 빼돌려 자동차로 타임머신을 완성한 것이다.

그들은 애견 '아인슈타인'과 함께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마친다. 그리고 시간여행을 떠나려는 순간, 리비아 테러리스트들이 나타나 총격을 가한다. 어쩔 수 없이 타임머신을 타고 도망쳤지만, 생각지도 못한 과거인 1955년으로 돌아간다.

거기서 주인공은 아직 연애도 시작하지 않은 고등학교 또래의 엄마와 아빠를 만나게 되는데, 이때부터 '모친 살해 파라독스'가 개입된다. 만약 타임머신으로 자신이 태어나기 전의 과거로 돌아가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게 된다면 본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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