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 "한심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학생들이 가장 듣기 싫은 말 "한심하다"

입력
2013.07.29 12:02
0 0

교육부는 최근 초·중·고등학생, 학부모, 교사 등 1만1,449명을 대상으로 '좋았던 말, 싫었던 말'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 학생이 부모와 교사한테서 듣기 싫었던 말의 1, 2위는 모두 비난하는 말 또는 학업 성적에 관한 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어머니로부터는 '쯧쯧, 한심하다'(37%)', '성적이 이게 뭐냐'(23%)가, 아버지에게서는 '공부 좀 해라, 커서 뭐가 될래'(20%), '누구 닮아서 그러느냐'(19%), 교사로부터는 '왜 항상 그 모양이냐'(32%), '그 성적으로 대학 갈 수 있겠느냐'(12%)가 가장 듣기 싫었다고 학생들은 응답했다.

가장 듣기 좋았던 말로는 '잘했다, 기특하다, 장하다, 자랑스럽다' 등 칭찬하는 말이 1위에 올랐다.

친구끼리 듣기 싫었던 말에는 '너무 잘난 척 한다'(36%)는 말을 가장 많이 꼽았다. 욕설(19%)이나 무시하는 말(14%)도 상위에 올랐다.

듣기 좋아했던 말은 '성격이 좋다' 등 칭찬의 말(50%)과 '우정 변치 말자'는 식의 친근함의 표현(19%)이었다.

교사가 학생들에게서 듣기 좋았던 말은 칭찬(43%)이었고, 듣기 싫었던 말은 반항하는 말(41%)이었다. 교사는 학부모로부터 고마움의 표현(40%)을 듣기 좋아했고, 비난과 무시의 말(38%)을 듣기 싫어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