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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name="_GoBack"></a>방학 때 시작하는 여드름 치료...다각적 관리 필요하다

입력
2013.07.29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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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K양(18)은 올해 초부터 여드름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고 싶었지만, 고등학생이라는 여건상 시간을 내기가 힘들어 그 동안 치료를 미뤄왔다. 그리고 얼마 전 방학이 시작되자 마자 같은 고민을 하는 친구와 함께 피부과를 찾았다.

최근 위와 같이 방학과 여름휴가 기간을 맞아 여드름 치료를 위해 피부과를 찾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서울대다수 중고등학교가 22~23일부터 여름방학을 시작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피부과들도 부쩍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중이다.

울긋불긋하게 붓고 노랗게 곪는 여드름은 한창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심한 스트레스가 된다. 특히 단기간에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방학을 이용해 치료 및 개선에 나선 학생들의 상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의들에 의하면 사춘기 여드름은 성장 과정에서 과도하게 분비된 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피지선의 활동이 왕성해지면서 모공에 쌓인 피지가 노폐물과 섞여 염증 반응을 일으키면서 발현하게 된다.

또한 하루의 대부분을 앉아서 생활하고 밤 늦게까지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되는 학생들의 생활 패턴도 피부 트러블을 불러일으키는 주범이다.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습관, 수면부족 등의 환경적인 요소는 신진대사 기능을 저하시켜 여드름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중고등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학생 이후 성인들 중에도 문제를 호소하는 이들이 많다.

여드름은 개인마다 단순 피부 염증과 주름, 피부 붉어짐, 기미 주근깨 등을 만드는 차이가 있어 자신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여드름을 집에서 직접 짜거나 민간요법에 의지하기 보다는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연구하는 병원에서 각 병변에 맞는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여드름 치료 프로그램으로는 ‘VIPDT’가 있다. 이는 PDT를 악마레이저인 엑셀V레이저와 함께 병행하는 치료법을 말하며 PDT치료 후 통증과 태닝 등의 문제를 감소시킨다. 피지량 감소와 여드름균 사멸뿐만 아니라 피부 탄력과 모공축소, 안색정화의 효과까지 있어 복합적인 성인 여드름 환자의 문제까지 해결이 가능하다.

CU클린업피부과 명동점 김지영 원장은"PDT 치료와 엑셀브이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여 조직 내 PPIX를 높이고 피지량과 균사멸에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사춘기 시절에 여드름 관리를 잘못하게 되면 흉터나 자국이 남는 것은 물론 성인 여드름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포춘코리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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