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영유아 수족구병 주의보

입력
2013.07.26 12:02
0 0

질병관리본부는 26일 얼굴 부위에 붉은 수포가 생기는 수족구병으로 합병증으로 생후 12개월 영아와 5세 유아가 사망하는 등 수족구병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39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수족구병 표본감시결과, 의심환자 발생 비율은 지난달 30부터 지난 6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17.0명, 7∼13일에는 14.4명을 기록, 작년보다 비슷한 기간의 13.8~14.1명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염과 뇌수막염 같은 신경계 합병증을 동반한 환자도 올해 들어 16명이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이 이번 달 숨졌다.

여름과 가을에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수족구병에 걸리면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 안 점막과 손발 등에 빨갛게 선이 둘린 쌀알 크기의 수포성 발진 증상이 나타난다.

대부분 1주일 정도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무균성수막염이나 뇌염 등으로 이어져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이 병은 공기나 접촉으로 감염되므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서는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보건당국은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날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가 팔다리가 늘어지는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면 즉시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