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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스마트폰 'G2' 파격 디자인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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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새 스마트폰 'G2' 파격 디자인 승부

입력
2013.07.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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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완벽하다. 전혀 새로운 LG G2를 세계에서 처음으로 경험하라. 우리가 어떻게 당신들로부터 배웠는지 와서 보라.'

LG전자가 23일 자사의 차기 전략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행사인 'LG G2 Day' 초대장을 전세계 언론에 배포했다. 이 행사는 다음달 7일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인근 '재즈 앳 링컨 센터'에서 열린다. LG가 차기 스마트폰을 뉴욕에서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초청장에서 G2(사진)의 디자인 이미지도 처음 공개했다. 그런데 이전의 LG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모습이다. 휴대폰 전면에 있던 모든 버튼을 없애, 자사의 기존 스마트폰인 옵티머스G 시리즈는 물론이고, 아이폰 및 갤럭시S 와도 완전한 차별화를 꾀했다. 때문에 디자인의 파격성으로 보나, 사전 마케팅에 기울이는 정성으로 보나, LG전자가 이번에는 G2를 앞세워 갤럭시와 아이폰의 글로벌 양강 구도를 무너뜨리겠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면에 파워 버튼과 볼륨 버튼, 홈 버튼 등을 모두 없애 돌출된 부분이 없이 깔끔한 디자인을 강조했다. 대신 파워 버튼과 볼륨 버튼은 후면의 상단부에 배치했다. 이미지상으로는 전면과 후면 모두 홈 버튼이 보이지 않는데, 홈 버튼은 취소ㆍ선택 버튼과 함께 소프트키(터치키) 형태로 화면 안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베젤(테두리) 두께도 3㎜대였던 옵티머스G에 비해 2.2㎜로 크게 줄여 세련된 이미지를 나타냈다. 또 최대 속도 150Mbps의 LTE어드밴스트(A)를 지원하는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를 탑재, 속도와 그래픽, 배터리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LG전자 관계자는 "G2가 기존 LG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으로 하반기 시장을 흔들 플래그십(주력모델)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G전자는 새로 나올 전략 스마트폰 이름에서 '옵티머스'를 빼겠다고 이미 발표했었다. . 때문에 G2는 LG의 새 브랜드 전략이 적용되는 첫번째 프리미엄폰인 셈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 기존 'G시리즈'의 성공과 LG G2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뉴욕에서 제품 공개 행사를 열기로 했다"며 "LG G2는 LG전자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우뚝 서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LG모바일사이트·페이스북·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LG전자는 G2를 뉴욕에서 공개한 뒤 곧이어 국내시장에서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LG전자는 22일(현지시간) 미 미네소타 주(州) 베스트 바이(Best Buy) 매장에서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곡면 올레드 TV(모델명 55EA9800) 출시 행사를 열었다. 곡면 올레드 TV는 눈에서부터 화면 중심부와 측면까지의 거리를 같게 해 아이맥스 영화관처럼 몰입감을 높일 수 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LG전자는 미 전역의 베스트 바이 매장에서 2주간 구매 신청을 받은 뒤 차례로 배송해줄 예정이다. 현지 출시 가격은 1만4,999달러(한화 약 1,675만원).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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