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한국전 정전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22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27일 오전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연설한다”면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도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기사 22면
2006년 열린 정전 53주년 기념식에 딕 체니 당시 부통령이 참석한 적은 있으나 현직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 정전 기념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같은 날 한국에서 열리는 정전 6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할 미국 측 대표단 명단을 이날 발표했다. 대표단은 성김 주한미국 대사를 단장으로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사령관, 제임스 줌왈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데이비드 헬비 국방부 동아시아 담당 부차관보, 데이비드 스틸월 합참 아시아 담당 준장 등으로 구성됐다.
장재용기자 jy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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