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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습한 장마철에 피부 건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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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이야기] 습한 장마철에 피부 건조증?

입력
2013.07.22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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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구멍이나 뚫린 듯 억수로 비를 퍼부어대네요. 여름 장마철에는 눅눅하고 습도가 높아 땀과 피지 분비량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가 촉촉하다는 착각은 금물입니다. 장마철에는 공기 중 수분이 많고 후덥지근한 날씨 때문에 피지 분비량 증가로 유분기가 많아졌을 뿐이지 수분이 증가한 것은 아닙니다.

또한 고온다습한 여름철 세균의 증가로 인해 피부염, 모낭염 등으로 인한 장마철 피부트러블을 최소화하고 청량감을 갖기 위해 잦은 샤워와 목욕, 세안 등은 피부 건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청결에 힘쓰긴 해야 하고 너무 자주 씻으면 건조해 진다고 하니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적절한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 급격한 온도 습도 변화 금물!

아토피 피부염이나 건선 등의 피부질환은 온도나 습도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집니다. 외부의 온습한 환경에 있다가 에어컨이 가동된 건조한 실내로 바로 들어가게 되면 땀이 갑자기 증발하면서 피부 자체의 수분까지 빼앗아가 피부가 더욱 건조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얇은 외투를 준비해 급격한 온도, 습도 변화에 대응하고 직접적으로 에어컨바람을 쏘이는 일을 방지하며 실내를 26~28도 정도의 적당한 환경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잦은 샤워나 목욕 자제

오랜 시간 목욕이나 더운물로 샤워를 자주 하게 되면 피부의 수분과 피지보호막을 제거하게 돼 피부 건조증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미지근한 물로 간단하게 샤워하고 몸에 수분이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발라준 뒤 자연풍으로 물기를 말려 습한 환경의 세균증가로 인한 가려움증도 방지해야 합니다.

→ 미온수 자주 마시기

덥다고 너무 찬물이나 따뜻한 차보다는 미지근한 생수를 수시로 마셔 부족한 체내 수분을 보충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여 노폐물 배출에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 수분 에센스, 보습크림 바르기

끈적임이 싫다고 여름에는 제품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부는 더욱 건조해지고 잦은 트러블과 건조증, 탄력저하의 원인이 되지요. 끈적임이 적은 수분 에센스를 채워준 뒤 보습크림으로 부족할 수 있는 수분을 챙겨주고, 바디에도 반드시 식물성 오일이나 크림을 꼭 사용해주세요.

장마철에는 땀과 피지분비 증가로 인해 피부에 유분기가 증가가면서 건조한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일 뿐 피부 속 수분은 부족할 수 있음을 잊지 마시길

박진희 바움 에스테틱&스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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